밥값 매번 안 내는 사람 대처법 - 호구 잡히지 않는 법
- 셀프컴퍼니
- 5월 26일
- 2분 분량
같이 밥을 먹었는데, 이상하게 매번 계산은 내가 합니다.
한두 번은 그럴 수 있다 쳐도, 계속 반복되면 마음이 불편해집니다.
“왜 나만 내지?”라는 생각이 들지만 말은 못 하겠고,
상대는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입니다.
이럴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글은 밥값을 반복적으로 안 내는 사람들의 심리와,
그에 대한 현명하고 단호한 대처법을 알려드립니다.

1. 밥값을 안 내는 사람, 정말 이유가 다양할까요?
같이 밥을 먹었는데 매번 돈을 내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요즘 좀 빠듯해서", "형이 돈 많잖아", "내가 후배인데 당연하지"
이유는 가지각색이고, 듣고 보면 처음엔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이상한 건, 그런 말이 반복될수록
그 사람은 다음에도 당연하다는 듯이 아무 말 없이 식당을 나섭니다.
심지어 계산대로 걸어가는 모습조차 없고,
한두 번이 지나면 아예 돈을 낼 생각도 없어 보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헷갈립니다.
‘이번에도 그냥 내가 낼까?’ 아니면
‘이쯤 되면 말을 해야 하나?’
문제는 바로 이 애매함 속에서 착한 사람이 손해를 보게 된다는 점입니다.
2. 공짜밥을 즐기는 사람들의 심리
자주 얻어먹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눈치가 없습니다.
혹은 눈치를 못 챈 척하는 데 아주 능숙합니다.
그들은 자신이 얻어먹는 입장이라는 걸 알지만,
"형이 낼 수 있는 상황이니까", "부담 주기 싫어서"라는 이유로 스스로를 합리화합니다.
어떤 사람은 정말 형편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최소한의 예의는 있습니다.
"오늘은 내가 낼게", "이번에 못 냈으니 다음엔 내가 살게" 같은 말 한마디가 그 사람의 태도를 보여줍니다.
말조차 하지 않는 사람은 결국 마음조차 없다는 뜻입니다.
더 나아가, 이들은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오히려
‘계산하는 사람=당연한 역할’로 굳혀버립니다.
관계의 균형이 무너지기 시작하는 순간입니다.
3. 밥값을 도맡는 사람, 왜 계속 참을까?
밥값을 자꾸 내게 되는 사람도 고민이 많습니다.
돈이 넘쳐서가 아니라, 거절을 못 해서,
"이번엔 네가 내"라는 말을 차마 못해서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하면 쪼잔해 보일까 봐', '그냥 내가 낼게'
그런 마음들이 반복되면서 어느 순간 자신이 ‘호구’처럼 느껴집니다.
이런 심리는 대부분
착한 마음에서 시작하거나
‘남에게 나쁘게 보이기 싫은’ 심리에서 비롯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속 불편함은 커집니다.
계속해서 밥값을 내는 자신에게 실망하게 되고,
상대방에 대한 감정도 점점 나빠지게 됩니다.
4. 밥값을 안 내는 사람, 결국 손해는 본인이 본다
『생각의 비밀』의 저자 김승호 회장은 말합니다.
"밥값을 안 내는 건 결국 경제적으로 손해다."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밥값을 내는 사람은 누가 공짜로 얻어먹었는지를 기억합니다.
그 기억은 곧 그 사람에 대한 인상으로 남고,
관계의 온도를 서서히 낮춥니다.
그 결과, 그 사람은 좋은 기회, 인간적인 혜택, 신뢰에서 점점 멀어집니다.
사람은 사소한 일로 사람을 판단합니다.
밥값이 작게 느껴질 수 있지만, 사람에겐 매우 직접적이고 현실적인 지표입니다.
‘작은 돈’이 아니라, ‘사람을 보는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5. 말 못하는 사람을 위한 부드러운 표현법
“이번엔 네가 좀 사줘. 네가 사준 밥이 먹고 싶었어.”
“오늘은 네가 한턱 내야지~”
“이번 계산은 네가 맡아줘.”
이런 말은 부담 없이, 관계의 균형을 되돌릴 수 있습니다.
직설적이지 않지만, 충분히 의도를 전달할 수 있는 말입니다.
상대가 전혀 눈치도 없이 공짜를 당연하게 여긴다면,
이런 표현 하나만으로도 경각심을 줄 수 있습니다.
정당한 권리를 요구하면서도,
상대를 민망하게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6. 끝까지 바뀌지 않는 사람에겐 거리두기가 필요하다
그런데도 바뀌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계산을 피해 다니고, 고마움도 표현하지 않는 사람.
이런 사람에게는 더 이상 시간을 쓰지 마십시오.
웃음과 호의를 줄이고,
그 사람과의 관계는 ‘형식적인 수준’으로 조정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꼭 기억해야 할 한 가지.
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잘해줘도 욕하는 사람, 못해줘도 욕하는 사람에게는
무엇을 해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습니다.
사람의 본성은 관계에서 반복되는 행동 속에서 드러납니다.
‘한두 번 우연’이 아니라, ‘반복된 행동’이 그 사람의 진짜 모습입니다.